온 세상이 캔버스가 되는 공간, 감각을 깨우는 전시 체험서울 종로구 서촌의 조용한 골목, 그라운드시소 전시장에서 만난 워너 브롱크호스트의 개인전은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삶의 감정과 기억을 꺼내보게 만드는 특별한 전시였습니다. ‘온 세상이 캔버스’라는 주제 아래 작가의 실험정신과 감각적인 색채 감각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기획 개인전으로, 신작 포함 100여 점의 작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전시됩니다. 전시장은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부터 시작해, 자연과 도시의 공존을 표현한 대형 시리즈, 거친 텍스처와 미니어처 인물의 대비가 인상적인 작품까지, 관람객이 작품 속을 거닐 듯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색과 질감의 입체감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감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