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용인마라톤대회에 다녀왔어요. 저에겐 의미 있는 날이었는데요, 바로 제 인생 첫 마라톤 참가였기 때문이에요. 평소 운동이라고는 가벼운 걷기 정도만 해왔던 저였지만, 마라톤을 즐기는 남편의 권유로 도전하게 되었답니다. 남편은 하프마라톤도 몇 번 완주해본 경력이 있는 ‘준 러너’인데요, 이번 대회는 함께 뛰자며 5km 코스를 추천해줬어요. 덕분에 처음이지만 조금은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2025 용인마라톤대회 – 도심을 달리는 즐거운 축제, 가족과 함께 뛰어보세요
다가오는 6월, 용인시청 앞에서 열리는 2025 용인마라톤대회가 참가자를 모집합니다.도심 한가운데를 달리는 생생한 코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런, 그리고 풍성한 경품과 기념품까지.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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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뛸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몇일을 고민하고 신청을 했어요. 하지만 신청후 대회를 앞두고는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2주간 준비를 시작했답니다. 처음엔 1km만 달려도 숨이 턱 막히고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였는데, 조금씩 체력이 붙더라고요. 2~3일에 한 번씩 가볍게 러닝을 하고, 일상에서 걷는 양도 조금씩 늘려봤어요. 특히 남편이 알려준 러닝 후 스트레칭 방법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몸이 달리기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전쯤 기념품과 번호표가 도착했어요. 정말 뛰는구나. 하는 생각에 조급해지기도 했지만 당일날 입을 러닝복과 모자 등 준비하며 마지막 운동도 했습니다. 받은 티셔츠를 입고 뛸까 생각도 했지만 경력자 남편이 저 옷은 이 날씨에 너무 더울꺼라고 하더라고요. 날씨는 고려되지 않은 옷이라고. 결국 티셔츠와 모자 양말 스포츠브라까지 구입. 초보러너의 구매용품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볼께요. 다시는 러닝을 안할 수 도 있다는 생각으로 가성비 템으로만 준비했습니다.

긴장과 설렘 속 출발선에 서다
대회 당일 아침은 꽤 일찍 일어났어요. 용인 시청 앞이 출발지였는데, 이미 많은 참가자들로 붐비고 있었어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가족 단위 참가자도 많아 축제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이봉주님도 보고 이런저런 이벤트도 있어서 구경도 하고 이른 시간인데도 이렇게 활기찬 행사가 가능하구나 하며 신기했어요.



시작하기 40분 쯤 전에 남편이 준비한 영양제도 먹어주고.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5km인데 이런걸? 하며 얼른 먹어줬죠. 사실 시작도 하기전에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고 있었거든요.
드디어 개회식.시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같이 뛰신다고 했는데 뛰셨나요? ㅎㅎ

5km 코스는 비교적 평탄했지만, 오르막도 있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 긴장이 커서 초반에는 호흡이 가빠졌어요. 그래도 옆에서 함께 페이스를 맞춰준 남편 덕분에 중간부터는 리듬을 되찾고, 주변 풍경을 바라볼 여유도 생겼습니다.

긴장과 설렘 속 출발선에 서다
대회 당일 아침은 꽤 일찍 일어났어요. 용인 시청 앞이 출발지였는데, 이미 많은 참가자들로 붐비고 있었어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가족 단위 참가자도 많아 축제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현장에는 간단한 간식과 물, 그리고 참가자용 기념 티셔츠가 준비돼 있었어요.
5km 코스는 비교적 평탄했지만, 중간중간 약간의 오르막도 있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 긴장이 커서 초반에는 호흡이 가빠졌어요. 그래도 옆에서 함께 페이스를 맞춰준 남편 덕분에 중간부터는 리듬을 되찾고, 주변 풍경을 바라볼 여유도 생겼습니다.

완주, 그리고 작지만 큰 성취감
결국 40분 정도의 기록으로 5km를 완주했어요. 숫자만 보면 빠르지는 않지만, 제겐 정말 큰 성취였어요. 땀에 흠뻑 젖은 얼굴로 도착지에 섰을 때, “나도 해냈다”는 감정이 몰려와 뭉클했답니다. 함께 뛰어준 남편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완주 매달도 받았어요.
완주 후에는 농협에서 준비해주신 오이와 간식먹으며 이벤트도 참여했어요. 사실 완주를 목표로 시작했던 만큼 기록에는 큰 욕심이 없었는데, 예상보다 괜찮은 시간에 들어와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마라톤, 도전해볼 만한 멋진 경험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지만, 직접 대회를 경험해보니 몸과 마음이 함께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무언가를 ‘해냈다’는 감정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크고 짜릿했답니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지만, 이렇게 완주한 후에는 “다음엔 10km?”라는 생각도 슬쩍 들 정도였어요.
마라톤을 처음 도전하시는 분이라면, 저처럼 가까운 거리부터 시작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좋고, 무엇보다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든다는 점에서 정말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마라톤을 통해 ‘도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삼 느꼈어요. 용기 내서 시작한 일에서 성취감을 얻는다는 것, 정말 멋진 경험이에요. 앞으로도 계절마다 열리는 지역 마라톤 대회를 하나씩 참가해보고 싶어요. 다음엔 더 여유롭게, 더 즐기면서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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